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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태풍 벼 쓰러짐’ 피해 농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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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태풍 벼 쓰러짐’ 피해 농가 지원
  • 최남일
  • 승인 2019.10.1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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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농작업지원단이 태풍으로 인한 벼 쓰러짐 피해 농가의 일손을 지원하고 있는 모습. 충남 천안시 제공.
천안시 농작업지원단이 태풍으로 인한 벼 쓰러짐 피해 농가의 일손을 지원하고 있는 모습. 충남 천안시 제공.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가 태풍 여파로 벼 피해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피해농가 일손지원을 위한 ‘농작업지원단’을 운영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초부터 태풍 제13호 링링과 제17호 타파에 따른 벼 쓰러짐과 수확기 잦은 강우로 인해 발생하는 수발아 등 재배하는 벼에 피해를 입은 농가는 벼 수확 일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천안시 벼 피해규모는 재난관리시스템 등록 기준 전체 벼재배 농가 7914호, 5399㏊ 중 약 12%인 1001호 650㏊로 기록됐다.

그러나 소규모 피해 또는 미신고 농가를 합치면 더 많은 피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농작업지원단을 운영 중인 동부 6개 읍·면지역의 벼 피해농가 중 고령·영세농을 우선으로 벼 수확에 필요한 농기계 작업비용의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피해 벼 수확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동천안농협 또는 아우내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또 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태풍 피해벼 수매계획에 따라 농가 피해벼 수매 희망물량 전량을 오는 21일부터 별도 매입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부터 고령‧영세‧여성 등 취약계층의 영농 일손지원을 위한 농작업지원단을 기존 6개 읍·면지역에서 12개 읍·면 지역으로 확대한다.

올해 같은 태풍 등 자연재해로 시급히 복구가 필요 시 농가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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