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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2019 역사인식과 동아시아 평화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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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2019 역사인식과 동아시아 평화포럼' 개최
  • 서인경
  • 승인 2019.10.3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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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평화와 공존을 위한 교육방안 공동 모색
(포스터=서울교육청 제공)
(포스터=서울교육청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서울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와 동아시아 평화와 공존을 위한 교육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9 역사인식과 동아시아 평화포럼'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일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3·1운동이 지니는 동아시아 반제운동과 평화운동의 의미를 되살려 동아시아 평화공동체 실현의 길을 열어가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중·일 참가자 약 150명이 내달 1일~4일 서울에서 만나 역사 인식을 공유하고 동아시아 갈등의 평화적 해법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중국과 일본은 연구자, 교사가 참가했고 한국은 약 50명의 교사가 참가한다.

서울교육청은 참가 신청한 한국 초중고 교원 중에 한·일 관계 관련 수업이나 평화수업 경험이 있는 교원을 우선 선발했다. 중국과 일본의 참가자 선정은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가 맡아, 동아시아 역사연구 성과가 뛰어난 연구원과 역사교육 교류에 관심이 많은 교원들을 선정했다.

내달 2일 개회식에서는 조희연 교육감과 백옥진 전국역사교사모임 회장이 한국을 대표해 개회사를 한다. 중국 측에서는 왕지안랑(중국사회과학원근대사연구소 소장)이, 일본 측에서는 이시야마 히사오(평화포럼 위원회 공동대표)가 개회사를 한다.

이번 포럼은 동아시아 평화공동체 실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주제를 4가지 설정하고 주제에 따라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된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한·중·일 3국 사이에 역사 및 경제를 둘러싼 갈등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 배경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평화와 공존을 모색하는 교육적 역할은 매우 중요하고 이것은 시교육청의 민주시민교육이 추구하는 중요한 가치”라며, “이번 포럼이 동아시아 평화공동체 실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교육적 노력의 발판이 돼 동아시아 평화를 지향하는 역사 인식과 교육이 한·중·일 3국에 퍼져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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