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양뉴스] 윤진오 기자=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1일부터 2일간 구미 호텔 금오산에서 일반계고 진로전담교사 7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지도 역량 강화 연수를 했다.

이번 연수는 2025년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는 고고학점제를 대비하기 위해 학생 진로에 따른 교과 선택지도 역량강화와 진로설계 코칭 전문가 육성을 위해 마련했다. 고교 학점제와 일반고 교육과정 설계 코칭, 경북 미래 진로 교육의 방향과 교육과정 다양화와 진로전담교사의 역할 등으로 진행했다.

고교학점제란 대학 교육과 유사한 형태로 고등학생이 자신의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하여 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할 경우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로 고교 교육과 대학 입시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교육청은 모든 고등학생이 각자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개인 맞춤형 수강 계획서를 갖고 적극적인 수업 참여를 통해 성공적으로 진로진학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책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고교학점제 연구 선도학교 18교를 운영하고 공동교육과정, 소수 학생 선택 과목과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등을 통해 고교학점제 운영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권영근 중등교육과장은 “경북에는 7만여 명의 고등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학생들이 가진 각자의 꿈을 이루어 줄 7만개의 교육과정을 만든다는 각오로 고교학점제 시행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윤진오 yjody@dynews1.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