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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저소득 가정 후원 협약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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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저소득 가정 후원 협약식 열어
  • 오정웅
  • 승인 2019.11.06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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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착착 달서 협약식 (사진= 대구 달서구 제공)
착착착 달서 협약식 (사진= 대구 달서구 제공)

[대구=동양뉴스]오정웅 기자=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지난 5일 착한가격업소(영화반점 대표 강정석) 및 성서신협 본점(상임이사 김종백)과 함께 저소득 가정 후원을 위한 '착한가격 착한나눔 착한경제'라는 부제로 '착착착 달서 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식은 평소 저렴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해 많은 사랑을 받아온, 영화반점 강정석 대표가 지역사회에 보답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면서 시작됐다.

이에 성서신협 본점에서도 뜻깊은 활동에 함께 하고픈 의사를 전해왔고, 더불어 착한가격업소를 담당해온 달서구청 경제지원과 직원들도 공무원 1% 나눔 운동을 활용해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각 참여주체는 하루 1000원 정도씩 일정금액을 모아 매월 12만원(수혜가정 포함) 정도를 성서신협에 1년 적금으로 가입한 후, 만기시 전액을 관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수혜 대상 가정도 일정 부분 함께 적립함으로써, 경제적 자립심을 배양하는 기회도 가질 계획이다.

착한가격업소는 인건비와 재료비 등 원가의 지속적인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산지 재료 조달 및 경영 효율화 등의 자체노력을 통해 저렴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 가운데,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업소를 말한다.

달서구는 현재 음식점업 56개소, 이·미용업소 12개소 등 71개소의 착한가격업소를 지정하여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100여개소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정업소에는 인증 표찰 부착 및 쓰레기 봉투 지급, 상수도 요금 지원, 필요 물품 배부 등 각종 맞춤형 인센티브를 제공해, 업소들의 참여 및 호응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착한가격업소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고 5000만원 인센티브를 획득해,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노력이 결실을 맺기도 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우리 달서구 착한가격업소만의 고유 시책으로,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 영향력이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업소가 동참하여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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