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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빈용기 보증금 반환 제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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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빈용기 보증금 반환 제도 '인기'
  • 강채은
  • 승인 2019.11.0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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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귀포시청 제공)
(사진=서귀포시청 제공)

[서귀포=동양뉴스] 강채은 기자=제주 서귀포시(시장 양윤경)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재활용도움센터(8개소)를 활용한 빈용기 보증금(소주병 100원, 맥주병 130원) 반환 제도를 운영하는 가운데, 수익활동 사업으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재활용도움센터를 활용한 빈용기 보증금 반환제도는 2017년 7월 대정읍 동일1리 도움센터에서 최초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 6개소(대정읍 동일1리, 남원읍 남원리, 안덕면 화순리, 표선면 표선리, 효돈동, 중문동)로 확대했다.

지난 9월부터는 2개소(대천동 강정택지지구, 동홍동)를 추가 가동해 현재 8개소를 반환장소로 운영하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재활용도움센터에서 시민들에게 직접 지급한 보증금 반환액은 2억500만원(회수량 201만4000병)에 달하며, 지난해 이후 누적 반환액은 3억6300만원(지난해 1억5800만원, 올해 2억500만원)을 돌파했다.

시 관계자는 “재활용도움센터를 활용한 빈용기 보증금의 월 평균 반환액은 약 2030만원(개소당 254만원) 정도이며, 수거량은 지난해 대비 45% 증가한 월평균 약 2억1000병(개소당 2만5000병)으로, 시민 소득증대와 빈용기(소주병, 맥주병) 회수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빈병 반환 업무를 수행하는 인력 총 8명(반환 도움센터 별 각 1명)을 채용(1일 4시간 근무)해 운영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강명균 시 생활환경과장은 “재활용도움센터(현재 8개소)에서 시행하는 빈용기 보증금 반환제도가 완전 정착 단계에 들어섰다”며 “현재 운영 준비 중인 성산읍 고성리 재활용도움센터에서도 다음달부터 운영을 시작하면, 시 전역에 거점형 빈병 반환 수집소를 운영하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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