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7:26 (금)
경남도, 수산물 수출 7억3000만달러 달성 순항
상태바
경남도, 수산물 수출 7억3000만달러 달성 순항
  • 허지영
  • 승인 2019.11.13 14: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도청 전경(사진=경남도청 제공)
경남도청 전경(사진=경남도청 제공)

[경남=동양뉴스] 허지영 기자=경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일본과의 외교갈등과 세계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위축 등으로 어려운 국내외 여건 속에서도 수산물 수출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올해 수출목표 7억3000만 달러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지난 9월까지 수산물 6억2200만 달러를 수출해 올해 수출목표 7억3000만 달러 대비 85.2%에 도달했다.

13일 도에 따르면, 품종별 수출 점유율은 굴 9.8%, 참치류 6.5%, 생선물 4.8%, 활어 4.2%, 카라기난 3.3%, 김 3.2%, 붕장어 2.1%이며, 국가별로는 일본 43.1%, 중국 21%, 미국 15.8%, 홍콩 4.1%, 베트남 4%, 기타국 12% 순이다.

기존에는 일본에 편중된 수출 향상을 보였으나 최근에는 중국, 미국, 홍콩, 대만, 동남아시아 등으로 수출국이 점차 다양화 되고 있는 추세다. 이와 같이 도의 수산물 수출이 순항하고 있는 것은 5회에 걸쳐 해외 홍보판촉전 및 수출상담회를 추진하는 등 국가별 맞춤형 해외마케팅 활동에 주력해 온 결과이다.

한편, 내년에는 수산물 수출목표를 올해보다 3000만 달러(4.1%) 증가한 7억6000만 달러로 설정하고 국가별 맞춤형 전략적 마케팅, 특수컨테이너를 활용한 활어 수출 확대, 수출 주력품종 개발 및 수출업체 지원, 수산식품 유통·가공시설 집중 육성, 수산식품 위생 안전성 확보 등 수산물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백승섭 도 해양수산국장은 “일본과의 외교갈등과 세계경제 불안, 중국의 비관세장벽 강화 등 어려운 수출여건에도 불구하고 경남 수산식품 수출이 순항하고 있는 것은 수산물 수출 활성화 전략을 바탕으로 신규시장 개척, 수출기반 확충 등 체계적인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며 “내년에도 수산물 수출선 다변화와 빅바이어 발굴 확대, 수출역량 강화 컨설팅,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 등으로 수산물 수출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