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근민 지사, 새누리당 최고위원회 현장회의서 지역현안 해결 건의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13일 오전 새누리당 제주도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제주현장 회의에서 4.3추념일이 지정되고 첫 위령제에 박근혜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했다.
새누리당은 13일 오전 9시 새누리당 제주도당 당사에서 황우여 대표 주재로 최고위원회 제주현장 회의를 갖고, 제주4.3국가추념일 지정 등 제주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황우여 대표는 "대통령 공약사업 중 가장 역점을 뒀던 것이 오랜 숙원인 4.3문제 해결로 올해 4.3을 국가추념일로 지정하는 것은 대통령의 뜻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라고 전했다.
황 대표는 "새누리당은 4.3국가추념일 지정을 비롯해 여러가지 부대사업과 그동안의 응어리를 풀 수 있는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우근민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4.3추념일 지정되면 현대사의 가장 슬픈 역사를 화해와 상생으로 변모해나갈 것"이라며 "추념일이 지정되면 제주도민들은 국가추념일이 된 첫 위령제에 박근혜 대통령의 참석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국회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제주도 지원 국비가 증액하는데 지원해 준데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올해 제주도 지원 국비가 증액된 것에 대해 "중앙에서 파워풀하게 지원해주시는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우 지사는 제주의 현안과 관련, 한.중FTA 11개 품목 양허제외 품목 지정과 특별자치도 5단계 제도개선에 대한 지원을 중점 건의했다.
또한 사법처리된 강정마을회 주민들의 설 특사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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