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종로구보건소와 동부진료소에서 만8세 이상 어린이와 성인을 대상으로 'A형간염 유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존에는 만7세 이하(201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아동의 경우에만 구보건소와 동부진료소에서 무료로 A형 간염 예방접종이 가능하고, 만8세 이상(201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아동과 성인은 민간 의료기관을 방문해 A형 간염 예방접종을 해야 했다.
그러나 접종일을 기준으로 구에 주민등록이 있는 주민은 누구나 구보건소와 동부진료소에서 A형 간염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일반 병원에서 예방접종 시 소아는 4~5만원, 성인은 7~8만원의 비용을 부담해야 하지만 보건소에서는 1회 예방접종 비용이 소아(만 8세~만 18세) 1만3600원, 성인(만19세 이상) 3만2400원으로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만7세 이하 아동은 기존과 같이 예방접종 비용이 무료이다.
‘A형 간염 유료 예방접종’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보건소 건강증진과(02-2148-3641~2)로 문의하면 된다.
A형 간염은 주로 마시는 물이나 식품을 매개로 발생해 집단 발생의 우려가 크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고, 1차 예방접종 후 6~12개월 이내에 2차 접종을 해야 한다. A형 간염 예방효과는 1회 예방접종 시 95% 이상, 2회 예방접종 시 100%라서 특히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김영종 구청장은 “저렴한 비용으로 A형 간염 예방접종을 할 수 있어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종로를 지속가능한 건강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