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양뉴스] 강채은 기자=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은 22일 전남 여수시에서 열린 ‘2019년 감염병관리 콘퍼런스’에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병원체 감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본부장 표창을 수상했다.
감염병관리 콘퍼런스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전국 시-도와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관리 관계자 등이 모여 감염병 관리 성과를 대책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우수기관 선정은 사업 수행결과 기한 내 보고 적시율, 결과충실도, 감시자료 활용 등을 토대로 선정된다.
22일 연구원에 따르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병원체 감시사업은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전국 17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주 1회 협력병원에 입·내원한 설사환자 검체에서 원인병원체를 분석하는 상시 감시체계다.
병원체별, 계절별, 지역별 유행정보를 제공하고 집단 환자 발생 시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연구원은 다양한 연령층의 검체 확보로 검사결과의 통계적 유의성 확보, 신속한 결과환류 및 로타바이러스 백신효능 평가, 향후 국내 백신개발의 자료로 활용 할 수 있는 연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재근 감염병연구부장은 “기후환경변화 및 국제교류활성화로 국내발생 가능 감염병의 종류가 다양해진 만큼 신·변종 감염병 검사능력 확보와 철저한 유행감시로 시민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