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5:41 (금)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한 농협 지점장 화제
상태바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한 농협 지점장 화제
  • 강종모
  • 승인 2019.12.02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윤선
최윤선 NH농협은행 동광양지점장.

[동양뉴스] 강종모 기자 = NH농협은행 동광양지점장이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해 화제다.

최윤선 지점장은 지난달 25일 휴가 중에 순천시 소재 노인요양원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하던 중 기도가 막혀 심정지가 된 노인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했다고 한다.

해당 요양원은 치매를 앓고 있는 30여명의 노인과 사회복지사, 간호사 등 20여명의 직원들이 365일 24시간 근무하는 복지시설이며 수차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는 최우수 요양시설이다.

최 지점장은 이날 치매를 앓고 있는 A노인이 초코파이를 드시던 중 기도가 막혀 고통을 호소하자 즉시 119에 신고했다. 간호사 등 모든 직원들이 기도 회복을 위해 응급조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심정지에 이르게 되자 최 지점장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119상황실과 핸드폰 영상통화로 응급처치 지도를 받는 등 전 직원들이 침착하게 대응했다.

이후 순천한국병원으로 이송됐고, 의식을 회복했다며 요양원 직원 및 A노인 가족들로부터 칭찬과 감사의 인사를 받았다고 한다.

최 지점장은 “평소 심폐소생술을 익혀 둔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도움이 됐다"며 "국민 모두가 심폐소생술을 익혀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