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동양뉴스] 정수명 기자=충북 음성군은 내년 축산분야 신규사업으로 3개 사업에 대해 총사업비 47억7000여 만원 중 국도비 16억원을 확보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3일 밝혔다.
내년 신규사업은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총 사업비 35억원, 국도비 9억1000만원) △거점 세척 소독시설 설치사업(총 사업비 5억7600만원, 국도비 3억7400만원)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사업(총사업비 7억원, 국도비 2억7300만원) 등 3개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부터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했으며, 지난 2월부터 농식품부, 충북도는 물론 축산환경관리원 등 평가기관을 여러차례 방문하고 우수 지자체 벤치마킹, 참여 농가와 중점적인 평가항목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거쳐왔다.
특히, 내년 신규사업으로 추진되는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은 삼성면 덕정·천평리 일원 축산악취 저감을 목적으로, 거점세척소독시설 설치사업은 ASF, AI, 구제역 등 가축질병에 대처할 수 있는 상설거점소독소 설치를 위한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축산악취와 방역시설 등 축산분야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사업을 발굴·추진했으며 향후 삼성, 생극, 금왕지역 등 양돈밀집지역에 추가적인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축산사업 발굴과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축산업으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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