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19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종합 3등급을 받았다.
시는 전국 시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업무청렴, 조직문화 등 내부청렴도 등급이 지난해 4등급에서 두 단계 상승한 2등급을 얻었다.
그러나 외부청렴도가 지난해 2등급에서 하락한 3등급으로 평가돼 종합청렴도가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하며 종합 3등급을 기록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천안시를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처리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개선이 필요한 때”라며 “간부공무원부터 일선 담당자까지 전 직원의 책임감을 주문하겠다”고 말했다.
매년 실시되는 권익위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은 올해 총 733개 공공기관, 226개 기초지자체, 75개 시를 대상으로 한다.
각 기관의 민원인(인허가, 보조금, 공사, 용역, 세무 등)과 내부공무원을 무작위 추출해 모바일, 이메일, 전화 조사로 측정했다.
천안시는 내년에도 신뢰받는 시정과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전 직원 청렴교육과 익명신고시스템 운영, 부조리 관행 타파를 위한 엄중한 공직감찰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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