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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시·구 공동협력사업 평가서 '12개 사업 전 분야 수상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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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시·구 공동협력사업 평가서 '12개 사업 전 분야 수상구' 선정
  • 서인경
  • 승인 2019.12.1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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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청 전경(사진=종로구 제공)
종로구청 전경(사진=종로구 제공)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시·구 공동협력사업 평가에서 '12개 사업 전 분야 수상구'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시·구 공동협력사업은 시민생활에 직결되며 협력이 필요한 사업을 선정해 시 25개 자치구 대상, 12개 분야 주요 역점사업의 추진성과에 대해 평가한다.

12개 사업으로는 ▲민관협력을 통한 공유활성화 ▲안전도시 만들기 ▲생활체육활성화로 건강한 서울 만들기 ▲서울형 환경·에너지정책 만들기(에너지분야, 재활용·청결분야) ▲행복한 문화시민 도시 서울 ▲찾아가는 복지 서울 ▲부모와 아이가 함께 행복한 서울 만들기 ▲서울 희망일자리 만들기 ▲따뜻한 보금자리 만들기 ▲숲과 정원의 도시, 서울 만들기 ▲‘걷는 도시, 서울’ 조성 ▲함께 만들고 누리는 건강서울 등이 있다.

구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공공자전거 대여소를 확충하고 자전거 도로 신설, 거리가게를 개선했으며 건강산책로 코스 재정비 등을 꼼꼼히 추진해 ‘걷는 도시, 서울’ 사업에서 3년 연속 수상이라는 값진 결실을 거둘 수 있었다.

아울러 타 자치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아동 수, 도심 특성으로 부지매입비가 높고 공동주택 단지가 적다는 점에도 불구하고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부분을 인정받아 ‘부모와 아이가 함께 행복한 서울 만들기’에서도 수상하게 됐다.

이번 성과로 구는 3억4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이는 지난해에 받은 2억9000만원보다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이며, 교부되는 예산은 구민을 위한 사업 추진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환경부가 기후변화 적응업무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시행하는 ‘2019년 지자체 기후변화 적응업무 평가’에서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 이행평가 부문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환경부장관 표창도 받게 됐다.

구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적응하고자 지난 2016년부터 건강, 재난·재해, 산림·생태계, 물 관리 등의 4개 분야를 대상으로 한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적응대책 실효성을 제고하고자 34개 단위사업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개인과 사회가 함께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가는 ‘건강도시 프로젝트’, 기후변화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쿨루프 사업’, 건물 옥상과 동네 방치된 땅을 청소하고 텃밭을 일궈 미세먼지를 줄이는 ‘녹지 확충 사업’ 등이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전 직원들과 꾸준히 노력한 부분들이 열매를 맺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모든 주민이 골고루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작은 것부터 천천히, 그러나 제대로’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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