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아산시가 지난 10일 국회 예산안 심의 결과 내년 정부예산 1조3908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올해 확보된 1조2922억원보다 986억원이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신규사업으로 지난해 24건 123억원보다 440% 증가한 65건 543억원을 확보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시 성장 동력 확보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신규사업은 신창 읍내리 남성교차로 신설 10억원, 아산 음봉복합 일반산단 진입도로 확장 20억원 등 7건 44억5000만원이다.
증액사업으로 아산 충무교 확장 15억원, 둔포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 16억3000만원, 인주 하수관로정비 사업 16억3000만원, 장항선 복선전철 20억원 등 4건 67억8000만원이다.
내년 주요 확보사업으로는 SOC 분야 국가사업인 아산~천안 고속도로 건설을 비롯해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 염치~인주 고속도로 건설(신규사업), 염성~용두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 국가하천 승격하천 정비 및 유지보수 등이다.
이와 함께 아산탕정일반산단 진입도로개설 사업, 아산탕정테크노 및 염치일반산단 진입도로 개설사업(신규사업), 각종 하수도 정비사업에 신규사업을 포함해 총 13건 176억원을 확보했다.
또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생활SOC 사업에 충남도 내에서 최대인 5건 231억원 규모의 사업이 국비사업으로 선정돼 일상생활과 밀접한 인프라의 질적 향상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세현 시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 확보를 통해 민선 7기 신성장 동력 확보와 50만 자족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와 같은 성과를 이룰 수 있게 노력해 준 직원들의 노고에 격려를 보내고 예결소위 위원인 강훈식 의원과 지역 국회의원인 이명수 의원께도 감사드린다”면서 “내년에도 국비 확보를 위해 사전 준비와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