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동양뉴스] 강채은 기자=전북 전주시는 16일 서울 The K 호텔에서 올해 처음 행안부 주관으로 열린 ‘2019 지역혁신 우수사례 공유·확산 포럼’에서 대한민국 실패박람회를 성공 개최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안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포럼에서 시는 ‘실패는 두 번째 기회입니다’를 슬로건으로 실패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실패의 경험을 사회적으로 자산화해 재도전을 응원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시는 전주의 문화예술인들의 실패한 작품과 이야기를 드러냄으로써 보는 이들에게 실패가 삶에 있어 또 다른 가치이자 자산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실패에 대한 위로와 인식전환을 유도했다.
아울러 평소 사회혁신센터를 통한 리빙랩, 기획협력사업, 사회혁신한마당 개최 등 지역사회 혁신붐을 이끌고자 헌신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또한, 타 권역의 실패박람회가 광역자치단체 주관으로 개최된 것과 달리 시는 기초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실패박람회를 개최해 실패에 대한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켰고, 전주 문화예술의 실패사례라는 특성을 반영해 성공적으로 실패박람회를 개최한 점도 수상에 기여했다.
신계숙 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실패박람회 in 전주의 성공적인 개최는 시가 다양한 사회혁신분야에서 앞서 나가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사회의 구태의연한 인식전환 등 지역 사회 내 사회혁신분야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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