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시흥시 농업기술센터가 지역환경에 알맞은 아열대 작물을 적극 발굴하고자 2017년부터 기후대응 소득작목 육성사업을 추진해 올해 첫 수확을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최승길 농가는 2017년 하중동에서 만감류인 천혜향, 레드향을 하우스 2000㎡(600평)에 식재해 올해 첫 수확을 했으며, 내년부터 나무 200주에서 천혜향과 레드향을 본격적으로 수확할 예정이다.
또한, 최승길 농가는 로컬푸드 매장판매 외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볼거리 제공 및 체험장으로도 운영할 계획이다.
농가 관계자는 “기후변화 및 웰빙 농산물 수요 증가로 인한 우리 지역에서도 아열대 작물인 만감류(천혜향, 레드향)를 재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려 의미가 있다.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로 부단히 노력하겠다”며 “관내 농가에 재배 기술을 확산시켜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특화작목팀(031-310-622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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