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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순천강남여고 학생들과 함께 호국역사 현장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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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순천강남여고 학생들과 함께 호국역사 현장 탐방
  • 강종모
  • 승인 2019.12.20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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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순천시 제공)
(사진=순천시 제공)

[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지난 19일 순천강남여고 학생들과 함께 지역 항일 유적지와 현충시설을 방문하는 탐방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탐방행사는 학생들 대부분이 순천에서 태어나 자라고 있지만 지역의 현충시설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 알 수 있는 교육적 기회를 주고자 학교 관계자와 협의해 이루어졌다.

‘우리지역의 역사! 아는 만큼 보인다’를 주제로 실시된 이날 행사는 순천강남여자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과 함께 했으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힘쓴 백강 조경한 선생 추모비 탐방을 시작으로 정유재란의 격전지였던 순천왜성과 미래지향적인 추모공간인 현충정원 참배, 조달진 소위를 소개하는 동영상 시청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백강 조경한 선생 생애에 대한 현장해설은 강남여고에서 역사를 담당하는 도외철 교사가 직접해 의미를 더 했고, 순천왜성의 소개는 정유재란 역사연구회의 임동규 선생이 맡아 학생들에게 역사의 의미를 깨닫게 했다.

정미 시 사회복지팀장은 “이날 참석한 학생들이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장소가 현충시설이였고 순천에도 목숨을 바쳐 싸운 위대한 호국 인물이 많다는 사실에 숙연해 진다”며 “역시 역사는 아는 만큼 느끼고 보인다고 소감을 전했다”고 말했다.

장일종 시 시민복지국장은 “지역의 의미가 깃든 현충시설이 시민들의 무관심 속에 잊혀지고 있는 것이 아쉽다”며 “학생들과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순천이 호국의 도시임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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