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교육청은 지난 23일 초·중 2020학년도 예비 학생자치회 대표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음해 학생자치회 운영에 대한 연수와 함께 순천교육 정책 마켓을 열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내년 예비 학생자치회 대표를 대상으로 사전에 정책제안서 작성, 학생자치회 운영 사례 공유, 상상토론, 공약실천 계획, 정책마켓 등을 통해 각급 학교별로 특색 있는 자치회 운영을 하도록 기획했다.
1부에서는 순천교육청이 자체 제작한 학생자치 워크북 사용 설명과 학생자치에 대한 특강이 이루어졌고, 2부에서는 교육장에게 학생들이 직접 순천교육 정책 제안 설명으로 현장에서 교육장이 좋은 정책을 구매하는 형태의 ‘정책 마켓’의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3부에서는 학교별로 구축된 분과활동(3~5교)으로 학생자치우수사례 나눔과 함께 자신들이 내세운 공약 사항을 공유하며 어떻게 공약을 실천해 나갈 것인지 계획을 수립하는 ‘학생자치 상상토론’을 운영해 순천만의 특성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건주 재정지원과장은 “민주시민교육의 바탕은 학생자치활동”이라며 "오늘 정책 마켓에서 학생들이 제안한 정책은 반드시 ‘순천교육 2020’에 반영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등 순천만의 차별화된 교육 정책을 펼쳐 학생자치 활성화로 순천의 아이들이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순천 아이키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