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고양시는 내년 1월 1일 오전 6시부터 행주산성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도록 일반시민에게 해맞이 개방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공식적인 행사는 없으며, 시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다.
임진왜란 3대 대첩지 중 하나인 행주산성은 124.9m 높이의 덕양산에 위치하며, 주변의 능곡평야와 한강을 아우르고 있다. 역사적인 의미까지 간직하고 있어 경기북부지역 최고의 해맞이 장소로 일컬어진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행주산성을 관람할 수 있으며, 해맞이 관람뿐만 아니라 일반관람도 가능하다. 입장은 관람종료 1시간 전에 마감된다.
당일 행주산성 주차료는 무료이며, 오전 6시부터 오전 9시까지 행주산성 제1주차장을 해맞이 준비로 일부 활용하기 때문에 일반 관람객주차가 제한될 수 있다.
이에 행주산성 역사공원과 행주초등학교 운동장 등을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한다.
시 관계자는 “행주산성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는 1년에 딱 한번 새해 첫날이 유일한 만큼, 많은 분들이 모여 함께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안전한 새해맞이를 위해 경찰·소방·군인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참가자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해맞이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화기물질과 풍등은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행주산성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고양시 민원콜센터(031-909-90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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