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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국가지원지방도 69호선 운문터널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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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국가지원지방도 69호선 운문터널 개통
  • 허지영
  • 승인 2019.12.30 0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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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산시청 제공)
(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울산시는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와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를 연결하는 ‘국가지원지방도 69호선 운문터널 건설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31일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제2차 국가지원지방도 건설 5개년 계획’이 반영돼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하고 공사는 시와 경북도 간의 협약을 통해 연장이 더 긴 경북도에서 수행했다.

사업비 총 427억원이 투입돼 길이 2.4㎞(터널 1.87㎞, 접속도로 0.53㎞), 폭 11.5m 규모로 2015년 11월 착공됐다. 시 구간은 연장 1.0㎞(터널 0.7㎞, 접속도로 0.3㎞)이다.

운문령 고갯길을 넘어가는 기존 도로는 노폭이 협소하고 급경사와 심한 굴곡으로 그동안 사고 위험이 높았으며, 특히 겨울철 강설 시 교통이 전면 통제되는 등 지역 주민들과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번 운문터널 개통으로 이동 거리가 당초 4.55㎞에서 2.4㎞로 줄어들고 통행시간도 약 10분 정도 단축된다. 물류비용이 연간 300억원 정도 절감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교통사고 예방, 지역 간의 교류 확대는 물론 접근성이 좋아져 영남알프스 산악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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