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만여명 방문, 매출 267억원
내년 시즌 1월 11일부터 시작
내년 시즌 1월 11일부터 시작
[청도=동양뉴스] 서주호 기자 = 경북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지난 29일 전국 최고 싸움소를 가리는 ‘2019 청도소싸움 왕중왕전’을 개최했다.
이번 왕중왕전은 한 해 동안 매주 주말마다 개최되는 청도소싸움 경기 중 출전 싸움소의 종합 성적순으로 갑·을·병종 3개 체급별 총 16두가 출전해 기량을 펼쳤다.
결승전에서는 갑종체급 무패 신화의 청소 ‘갑두’가 홍소 ‘챔피언’을 상대로 승리해 우승상금과 최강 싸움소라는 명예를 차지했다.
을종체급에는 홍소 ‘소호’와 청소 ‘비천무’의 승부에서 6라운드(27분 43초)에 청소 ‘비천무’가 승리했고, ‘비천무’가 끈질긴 승부욕을 발휘해 관객에게 큰 함성과 박수를 받았다.
병종에서는 왕중왕전 결승전답게 치열한 접전을 펼쳐 홍소 ‘부흥’이가 6라운드(25분 56초) 승리했고 청소 ‘이랑’이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청도공영사업공사 김상기 사장은 “앞으로도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기획 개최해 축산 농가 소득증대와 싸움소 육성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상생 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고, 우수한 기량의 싸움소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여 한국 대표적인 청도소싸움경기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왕중왕전을 끝으로 시즌을 마감하는 청도소싸움경기는 내년 1월 11일부터 12월 27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12경기씩 총 1224경기로 ‘2020시즌 청도소싸움경기’에 돌입할 계획이다.
올해 청도소싸움경기는 56만2364명이 방문해 26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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