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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주 전 육군대장, 가장 낮은 일꾼 병사로 거듭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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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주 전 육군대장, 가장 낮은 일꾼 병사로 거듭나길
  • 최남일
  • 승인 2020.01.04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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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 벗기 위한 총선 출마 경계
지역발전 위한 지역 일꾼으로 거듭나야
박찬주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천안을 총선 출마를 위해 선관위에 예비후보를 마쳤다.(사진=박찬주 사무실 제공)
박찬주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천안을 총선 출마를 위해 선관위에 예비후보를 마쳤다.(사진=박찬주 사무실 제공)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육군대장 출신’ ‘공관병 갑질’ ‘자유한국당 인재영입 1호’.

박찬주 후보가 총선 출마를 선언하자 각종 언론이 앞다퉈 내놓은 수식어들이다.

정치 초년생으로서 첫발을 내딘 후보가 이처럼 거창하고 다양한 프레임을 갖기도 드문 경우다.

박찬주 후보도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지역개발이나 숙원사업 해결보다는 무너진 국가 안보, 경제 회복 등 거창한 국가 현안 사업 해결을 자신하며 첫발을 내디뎠다.

정치를 처음 시작하는 본인 입장으로서는 워낙 강한 프레임으로 다소 부담스러웠기에 남들보다 더 큰 목소리를 낸 듯하다.

정작 박찬주 후보를 처음 접하는 유권자들의 일부는 천안 출신 큰 인물이란 기대감도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권위주의적 인물로 평가절하하는 분위기도 있다.

진정 유권자들이 원하는 것은 후보 본인에 대한 이미지보다는 지역발전을 위한 일꾼을 뽑고 싶어한다.

금배지를 달고자하는 이가 자신의 억울한 이미지를 벗으려거나 혹은 자신에게 상처를 준 상대에게 앙갚음을 하기 위한 불순한 목적을 갖고 있다면 분명 유권자들로부터 좋은 선택을 받지 않을 것이다.

왕년의 내가 누구였던 이제는 지역민을 위한 가장 낮은 계급장을 단 일꾼 병사로 거듭 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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