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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의 아름다운 선행 '휴머니멀' 출연료 전액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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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의 아름다운 선행 '휴머니멀' 출연료 전액 기부
  • 송성욱
  • 승인 2020.01.09 2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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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박신혜가 라디오에 출연해 얼마 전 제작에 참여한 다큐멘터리 이야기를 전했다.

박신혜와 마이크 체이스 박사(사진=MBC 제공)
박신혜와 마이크 체이스 박사(사진=MBC 제공)

9일 정오에 방송되는 MBC FM 4U '정오의 희망 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한 박신혜는 최근 방영 중인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휴머니멀'의 제작 과정과 뒷이야기를 전하며 입담을 과시했다.

류승룡, 유해진과 함께 박신혜는 프리젠터로 참여했으며, 김우빈은 나레이션으로 참여했다.

박신혜는 그중에 본인이 가장 많이 출연했다고 너스레를 떨으며, "비록 오지에서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너무나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출연을 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는 "한동안 사자와 치타, 코끼리에 빠져 살았다. 그래서 관련 자료들을 찾아보며 지내던 중 제작진에서 '휴머니멀'에 참여 의사를 문의해 와 처음에는 사자로 참여하고 싶다고 했으나 이미 류승룡 선배님이 결정이 된 후라 코끼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김신영이 출연료가 궁금하다고 질문하자 "다큐팀에서 처음부터 예산을 공개했지만 본인은 처음부터 안 받고 코끼리 단체에 기부하려 했다"고 얘기했고, 이에 김신영은 "네 분이 모이면 1000만 영화를 찍을 수 있었는데 MBC 돈 굳었네요"라며 위트를 보였다.

"정말 많이 울고 왔다"라고 운을 땐 박신혜는 이날 오후 10시 5분에 MBC에서 방송되는 '휴머니멀'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방송을 보게 된다면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고 꼭 본방 사수를 부탁했다.

그동안 박신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나와를 방문해 '국경 없는 코끼리회' 활동가들과 함께 고아 코끼리를 돌보고 GPS를 야생 코끼리에 부착도 했으며, 케냐에서는 코뿔소 보호구역 '울페제타'에 방문해 지구상의 단 두 마리만 남아 있는 북부 흰코뿔소를 만나고 왔다.

한편 단체 대표 마이크 체이스 박사는 "수많은 할리우드와 유럽의 셀럽들이 방문했지만, 신혜씨처럼 이렇게 적극적으로 본인들의 활동에 참여하고 동물과 교감한 사람은 없었다"며 박신혜에게 '국경 없는 코끼리회' 명의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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