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 홍성군은 청산리 대첩 100주년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위더스 제약 2020 홍성 설날장사 씨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씨름연맹과 홍성군씨름협회 주관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홍성군, 홍성군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번 설날장사 씨름대회는 오전 11시부터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경품추첨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남자부 4체급 경기와 여자부 3체급 경기, 단체전 경기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22일 태백장사 예선 ▲23일 금장장사 예선, 태백장사 결정전 ▲24일 개회식, 한라장사 예선전, 금강장사 결정전 ▲25일 백두장사 예선전, 한라장사 결정전 ▲26일 여자 체급별 예선전과 백두장사 결정전 ▲27일 여자부 체급별 결정전 및 단체전이 치러진다.

군 관계자는 “‘백야 김좌진 장군 나라사랑 선양의 해’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군민들 모두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며 “충청 도민과 군민들의 많은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백야 김좌진 장군 나라사랑 선양의 해를 기념해 청산리 전투 100주년 기념 3대 3농구대회 개최를 비롯, 음악회·연극·다큐멘터리 제작과 갈산면에 소재한 김좌진 장군 생가지 주변 개발 등 독립운동의 성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진섭 cjs@dynews1.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