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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 넘어가냐" 北 외무상 리선권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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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 넘어가냐" 北 외무상 리선권 유력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1.19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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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 넘어가냐" 北 외무상 리선권 유력
"냉면 넘어가냐" 北 외무상 리선권 유력(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전격 교체됐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최근 복수의 평양 소식통을 인용해 리용호 외무상 후임으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임명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리선권 위원장은 2018년 당시 통일전선부 부부장으로서 대남 협상 실무를 총괄하다가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후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이런 가운데 리선권 위원장이 지난해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당시 함께 방북한 우리 기업 총수들에게 다소 무례한 언급을 한 것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당시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은 우리 기업 총수들에게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나"라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은 당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통일부 국정감사 때 전해졌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국정감사 도중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게 "옥류관 행사에서 우리 대기업 총수들이 냉면을 먹는 자리에 리선권이 나타나 정색하면서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나'라고 했다는데 보고 받았나"라고 질의하자 조명균 장관은 "비슷한 얘기를 들었다. 리선권이 불쑥 나타난 것은 아니고 그 자리에 있었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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