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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스' 기한이익상실 소식에 30% 하한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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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스' 기한이익상실 소식에 30% 하한가 기록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1.22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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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즈 (사진=포티즈 로고)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포티스가 전 거래일 대비 하한가를 기록했다.  

22일 오후 2시6분 현재 포티스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85%, 144원)까지 내려 하한가(336원)를 기록했다.  

포티스의 최근 1주일간 외국인/기관 매매내역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61,205주를 순매도했으며, 기관은 1주를 순매수 했다. 같은 기간 주가는 4.20% 하락했다.

이날 포티스는 공시를 통해 이노그로스가 지투인베스트에 담보로 제공한 938만863주에 대한 기한이익상실로 담보권이 실행돼 반대매매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기한이익상실은 금융기관이 채무자의 신용위험이 높아질 경우 대출금을 만기 전에 회수하는 것을 가리킨다. 채무자가 원금이나 이자를 연체할 경우 담보가치가 급격하게 하락하고 부채비율이 높아지면 금융기관은 대출을 회수하게 된다. 

포티스는 향후 반대매매로 매도된 주식수가 확인되고 최대주주 변경 사실이 확인될 경우 공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준 이노그로스의 포티스 지분율은 10.91%(1080만9435주)이며 담보권 전부 실행시 소유주식수와 지분율은 모두 사라진다. 차입금액은 80억원, 담보설정금액은 총 102억원이다.  

한편 (주)포티스는 2006년 9월 디지털 셋톱박스 전문기업으로 설립됐다. 2013년 1월 코스닥시장에 주식을 상장했으며 2015년 9월 에스엠티(주)를 흡수합병하고, 전자상거래 사업부문을 신설했다. 에스엠티는 2003년 7월에 설립되어 삼성몰, 삼성가족구매센터 운영대행, 삼성플라자 물류센터 운영대행을 비롯해 제일모직 패션브랜드에 대한 온라인 총판 사업 등을 해온 업체다.

2016년 4월 통신 및 방송장비 제조업에서 무점포 소매업으로 업종을 변경하고, 2016년 9월 셋톱박스 사업부문 영업을 중단했다.

포티스의 전자상거래 사업부문이 제휴하고 있는 쇼핑몰은 약 20개로, H몰, 롯데닷컴, 신세계몰, 롯데I몰, 엘롯데, AK몰을 비롯한 백화점 계열의 쇼핑몰, GS샵, CJ몰 및 인터파크를 비롯한 종합몰, 오픈마켓인 11번가, 옥션, 지마켓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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