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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혁신도시 저지 움직임’에 긴급 대책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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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혁신도시 저지 움직임’에 긴급 대책회의 개최
  • 최진섭
  • 승인 2020.01.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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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긴급대책회의 통해 ‘적극 대응’ 방침 정해
양승조 지사 23일 기자회견 열고 성명서 발표키로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청 전경.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정치권 일각에서 충남 혁신도시 지정 법적 근거인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 입법을 저지하겠다고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충남도가 긴급 대응에 나섰다.

도는 22일 도청 행정부지사실에서 김용찬 부지사와 김영명 정책기획관 등 관계 공무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정치권 일각의 ‘충남·대전 혁신도시 저지’ 움직임에 따라 이날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220만 도민의 염원인 혁신도시를 저지하겠다는 움직임은 좌시할 수 없는 중대 사안인 만큼, 적극적이고 다각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설 명절 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태안을 방문하는 양승조 지사는 23일 오전 태안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혁신도시 저지 움직임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용찬 부지사는 조속한 시일 내 해당 국회의원 등을 방문, 도민 여론을 전달하며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대전시와 공조체제를 가동키로 했으며, 충남혁신도시유치범도민추진위원회는 실행위원회를 긴급 소집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혁신도시범도민추진위는 이날 긴급 대책회의를 통해 성명서 발표, 정치권 항의방문, 규탄집회, 끝장토론 등을 중점 추진키로 결정했다.

혁신도시범도민추진위는 성명을 통해 충남 혁신도시 지정을 당론으로 채택할 것을 촉구하고, 정치권이 2월 국회에서 법안 개정을 막는다면 총선에서 심판에 나설 것임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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