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구룡포 마을
[포항=동양뉴스] 엄찬현 기자 =경북 포항시가 설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포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변화된 포항을 소개하고 다양한 관광지를 홍보하고 있다.
그 중에서 포항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는 최근 주요 관광지 중 가장 뜨거운 곳이다. 지난 가을 방영된 인기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여기서 촬영한 덕분이었다.
드라마에서 ‘동백이’가 주점으로 사용한 ‘까멜리아’를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찍고, 계단 위 공원에는 용 아홉 마리가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의 웅장한 조각, 과메기 문화관, 아라예술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다. 또 근처에는 일출 명소로 유명한 호미곶 해맞이 광장도 있다.
과메기문화관은 설날 25일 휴관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제기 만들기, 비즈팔찌 만들기, 가족 윷놀이 대회, 투호던지기 등 전통놀이 체험과 과메기를 활용한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구룡포생활문화센터(아라예술촌)는 설 당일 휴관이며, 연휴 기간인 24일부터 27일까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관해 바다를 테마로 한 사진전, 컬러링·스크레치 체험, 샌드아트 영상 상영을 준비했다.
또한 구룡포전통시장에서 제철인 과메기와 대게, 싱싱한 해산물 등 먹거리와 장보기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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