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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인사 단행한 법무부, 중간 간부 300명 전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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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인사 단행한 법무부, 중간 간부 300명 전보 예상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1.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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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인사 단행(사진= KBS 보도 화면 캡쳐)
검찰 인사 단행(사진= KBS 보도 화면 캡쳐)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검찰 인사 단행 소식이 전해졌다.

23일 법무부는 차장·부장검사 등 중간간부에 해당하는 고검검사급 257명과 일반검사 502명 등 검사 759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발령은 오는 2월3일자다.

이번 인사는 지난 8일 검사장급 고위 간부 인사에 이은 후속 인사로, 검찰 중간 간부의 절반가량인 약 300명이 전보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 비리 의혹 수사와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수사,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수사 등 현 정부 관련 수사를 담당했던 검사들을 얼마나 교체할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는 상태다.

서울중앙지검은 네 명의 차장검사들이 모두 교체됐다.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 수사를 지휘하던 신봉수 2차장 검사는 평택지청장으로, 조국 전 법무부장관 일가 의혹 사건을 수사해온 송경호 3차장검사는 여주지청장으로 발령이 났다.

신임 서울중앙지검 1차장 검사에는 이정현 서울서부지검 차장검사가, 3차장 검사에는 신성식 부산지검 1차장검사가, 4차장에는 김욱준 순천지청장이 발탁됐다.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 사건을 지휘하게 될 2차장검사에는 이근수 부장검사가 기용됐다.

이 부장검사는 방위사업감독관으로 파견이 됐다가 이번에 검찰에 다시 복귀했다.

신자용 1차장 검사는 부산동부지청장으로, 한석리 4차장 검사는 대구서부지청장으로 전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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