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지역화폐 '모바일시루'로 관내 전통시장에서 스마트폰 QR 간편 결제가 가능해 젊은 층의 방문이 많아졌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폰 QR 간편 결제는 소비자 입장에선 앱만 깔면 즉시 사용이 가능하고, 가맹점은 카드수수료와 별도의 단말기 없이 QR코드 스티커만 붙여놓으면 정산까지 가능해 편의성이 높아 빠르게 정착해 설 대목 전통시장 매출 향상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삼미전통시장 박춘기 상인회장은 “모바일시루가 유통되기 시작하면서 젊은 층의 소비가 눈에 띄게 늘었다”며 “간편 결제까지 가능한 시흥의 전통시장은 전국 모든 시장 중에서 가장 스마트한 시장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설 대목을 맞아 전통시장을 웃게 만드는 모바일시루는 올해 61억원이 판매된 전체 시루 매출 중 44억원(72%)을 차지했다.
관내 전통시장 중 삼미전통시장과 오이도전통수산시장 내 모든 상점들에서 모바일시루 결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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