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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근대역사박물관, 전국 최고 근대박물관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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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근대역사박물관, 전국 최고 근대박물관을 꿈꾸다
  • 한미영
  • 승인 2020.02.03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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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근대역사박물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군산=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전북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2020년 전국 최고의 근대박물관 도약을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

3일 박물관은 군산 동부권 관광의 동력을 불어 넣기 위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다양한 볼거리를 위한 전시 및 문화행사 개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고,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매년 20여회의 기획전 및 특별전을 박물관 벨트화지역에서 개최하고 있다. 올 한해도 군산의 지역사를 조명하는 주제들이 다양하게 펼쳐질 계획이다.

또한 군산의 근대역사문화를 전국적으로 알리고 특화된 박물관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다양한 근대문화행사가 진행될 예정으로, 근대연극, 근대인형극, 거리문화공연, 시민 바자회 등과 연계해 볼거리가 있는 특화된 문화공간으로서 거듭날 계획이다.

◇시민에게 도움을 주는 박물관 운영

박물관은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외지 방문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박물관을 다녀간 관람객이 입장권을 제출할 시 가맹점 등록업체에서 판매금액을 할인(현금10%, 카드7%) 받을 수 있는 BUY 가맹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요식업, 카페, 제과, 공방 등 55개의 가맹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4만여명의 방문객이 할인 혜택을 받았다.

또한, 박물관에서는 관광객이 5000원 이상의 입장권을 구매하는 경우 이에 상응하는 군산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고 있어, 관람객은 상품권으로 BUY 가맹점 할인혜택까지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에는 관람객 소비 촉진으로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역사문화 교육프로그램 운영

개관 10년차가 된 근대역사박물관은 올해도 역사탐방과 역사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상·하반기 총 4회로 진행될 역사탐방은 참여자 공개모집을 통해 군산 및 전북도의 근대기 현장 답사로 시민과 함께 살아 움직이는 박물관으로서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역사강연은 전문가를 초빙해 근대시대와 관련한 역사와 문화, 박물관의 기획전, 특별전 등의 주제를 풍부하고 쉬운 이야기로 풀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박물관은 전문가 세미나를 통해 박물관의 발전방향을 시민들과 함께 논의해 나갈 계획으로 올해는 군산화교 및 군산의 동학혁명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지역향토역사 자료구축을 통한 군산특화 박물관

근대역사박물관은 지역향토역사 자료구축을 통해 근대역사 전문박물관으로서의 역량강화 및 디지털 시대에 사라지고 있는 군산지역 아날로그 기록물을 수집·보존하고 있다.

시민이 소장하고 있는 일상생활과 가정의례, 기타 각종 기념행사 등의 영상기록물을 수집해 디지털 자료로 변환해 기록·보존하고 전시자료로 활용해 근대역사박물관이 역사연구기관으로서 기능 확장을 통해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에서 추진되는 사업이 군산의 체류형 관광객 유치, 관광산업 활성화에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국 최고의 근대박물관이라는 명성을 재확인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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