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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종로' 이낙연-황교안 지지율, 격차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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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종로' 이낙연-황교안 지지율, 격차 12%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2.10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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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사진=온라인커뮤니티]
이낙연[사진=온라인커뮤니티]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리얼미터가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지지율을 조사해 시선이 쏠리고 있다. 

리얼미터의 1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보면, 이 전 총리는 지지도 29.9%로 1위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8~31일 성인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p)한 결과다.

이 전 총리가 4개월 연속 상승세로 '역대 최고' 지지도를 경신한 반면, 황 대표는 최저 지지도에 근접했다.

이 전 총리의 지지도가 지난해 12월 조사보다 0.5%p 높아졌다. 8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사진=자유한국당 제공)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사진=자유한국당 제공)

황 대표의 지지도는 17.7%로 지난 조사보다 2.4%p 떨어졌다. 7개월 연속 20% 안팎에서 횡보했던 선호도는 10%대 중·후반으로 떨어졌다. 이 총리와 격차는 9.3%p에서 12.2%p로 벌어졌다. 황 대표의 지지도는 지난해 최저치인 17.1%(1월)에 근접했다.

이 전 총리가 황 대표를 제친 건 지난해 6월이다. 당시 이 전 총리의 지지도는 21.2%로 황 대표(20.0%)에 비해 불과 1.2%p 앞섰다.

이후 이 전 총리는 반등에 성공했다. 10월 23.7%, 11월 27.5%, 12월 29.4%, 1월 29.9%로 지속적인 상승세다. 

이 전 총리의 지지도는 호남과 부산·울산·경남(PK), 충청권, 50대와 40대, 20대, 60대 이상, 진보층, 바른미래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상승했다. 반면 서울과 대구·경북(TK), 30대, 보수층, 정의당과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선 하락했다.

이와 달리 황 대표의 지지도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19~20% 안팎에서 유지되다가, 지난달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하며 17.7%에 그쳤다. 지난 8개월 사이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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