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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득 예비후보 “순천 검단산성 복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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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득 예비후보 “순천 검단산성 복원하겠다”
  • 강종모
  • 승인 2020.02.1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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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검단산성 옛 지도.
순천 검단산성 옛 지도.

[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김영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순천왜성(전남도 기념물 제 171호) 해룡면 신성리 낮은 구릉지대에 내·왜성 2중으로 돌로 쌓아 만든 성을 복원하겠다고 10일 밝혔다.

김영득 후보는 “1597년 정유재란 당시 왜장 고니시 유키나가가 일본군의 호남 공격을 위한 전진기지 겸 최후 방기지어로 삼기 위해 쌓은 왜성”이라며 “지난 1997년 1월 1일 국가사적 제 49호에서 해제되기 전까지는 ‘승주신성리성’으로 불려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벽은 왜성 3첩 내성 3첩 쌓아 내성의 흔적이 분명하고 왜성은 분명치 않으며 성 주위에 남아 있는 고구치는 외곽성 3개는 본성에 3개소가 남아있다”며 “고구치의 방향은 의도적으로 방어의 방향, 무기 사용에 따른 공격에 유리한 내치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순천 검단산성은 순천시 해룡면 성산리산 84에 위치한 삼국, 백제 시대의 내외 협축 방식으로 축조된 성곽, 산성 사적으로 해발 138.4m 피봉산(안산, 검단산)이라 칭하며 1598년(선조 31년)에 조선과 명나라 연합군이 왜군과 공방전을 펼쳤으며, 조선(권율장군) 명나라 제독(유정)의 군사가 이곳에 주둔하면서 장도, 송도에 진영을 둔 통제사 이순신 장군과 명나라 도독 진린 연합함대와 함께 연락하면서 왜군을 격퇴시켰다”고 했다.

순천 검단산성은 산 정상에 긴 네모꼴, 평면에 가로 4m, 세로 2.5m 규모의 저장 유구가 확인됐고 성 안에는 통일신라시대 전기에 만들어진 토기와 기와의 조각이 출토됐다.

이 산성은 7세기경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 주변 20여 군데의 고인돌 떼가 위치하고, 조개무지와 유물산포지, 백제시대토기 가마터와 기와가마터 등도 분포하며 정유재란 당시 조명 연합군이 왜군을 격퇴시켰던 격전지였다.

김영득 후보는 “순천 왜성, 검단산성을 복원해 미래 세대들의 역사 교육의 현장으로 평화공원을 조성해 동북아(한·중·일) 3국의 평화도시로 만들어 한반도 공동 번영과 남북교류 협력의 마중물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공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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