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핏불(핏불테리어)에 물린 20대 남성이 결국 숨졌다.
1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미국 일리노이주 플레인필드의 한 가정집에서 핏불테리어가 주인 일가 4명을 공격했다.
그 중 25세 남성 데빈 화이트는 개에 물린 상처가 심해 병원에 옮겨졌다.
화이트는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입원 2일째인 10일 결국 사망했다.
함께 공격을 받은 세 명의 가족은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현지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수컷 핏불이 계속해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 즉각 사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부검 결과 데빈 화이트는 개에 물린 상처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개는 이 일가족의 소유이며 이들에 따르면 개가 공격하기 전 자극받은 일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역 동물관리당국과 함께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