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시장 기자회견.. 신탄진~계룡 예타신청 “도시철3호선 역할 담당”
[대전=동양뉴스통신] 대전도시철도 3호선 역할을 하게 될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대전구간) 사업이 가시화됐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20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신청됐다고 밝혔다.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은 대전 신탄진~계룡 구간을 연결하는 35.2km의 대전구간으로 도시철도 3호선 역할을 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염 시장은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사업은 지난 15일 국토교통부 투자심의 소위원회를 거쳐 기획재정부에 선청됐다”며 “예비타당성 조사에 통과되면 1단계사업은 2016년 착공해 2019년에 완공된다”고 강조했다. 이 경우 광역철도 대전구간은 도시철도 2호선보다 빠르거나 비슷한 시기에 개통될 전망이다.
특히 총 사업비 2527억원이 투입될 예정인 광역철도 대전구간은 신탄진에서 계룡역 사이에 정거장을 설치, 전동차를 운행시켜 대전도시철도 1,2호선과 환승이 가능하고 1호선과 X축을 이루면서 3호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경우 현재 자동차로 1시간 가까이 걸리는 신탄진~대전둔산 구간을 25분내 접근이 가능해 질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염 시장은 “충청권광역철도의 조기건설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위탁해 사전타당성 조사를 해본 결과, 논산에서 청주공항까지 연결되는 광역철도 노선 중 경제성 확보가 용이한 신탄진~계룡구간 35.2km를 광역철도 1단계사업으로 추진하고 나머지 구간을 단계적으로 연장하는 방안이 가능한 것으로 검토됐다”며 “이를 토대로 그동안 정부와 협의해 왔다”고 덧붙였다.
염 시장은 “연내에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은 그동안 공론화를 진행해 온 만큼, 현장 견학을 확대해 시민 인지도·선호도를 조사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조속히 결정하겠다”고 밝혀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을 임기내 결정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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