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미래한국당의 정당 등록이 허용됐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자유한국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등록을 허용하며 "선관위원 전원 의결을 통해 선관위원 미래한국당이 신청한 정당 등록을 공식 허용했다"고 밝혔다.
앞서 자유한국당 한선교 전 의원이 대표를 맡은 미래한국당은 지난 6일 선관위에 정당 등록을 신청한 바 있다.
민주당은 지난 4일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소속 의원들을 미래한국당으로 이적하도록 강요했다며 검찰에 고발 하기도 했다.
하지만 선관위는 미래한국당이 법률상 정당 창당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
당사는 법률상 심사 대상이 아니고, 이중당적 당원 의혹의 경우 선관위가 당원명부 실사를 할 법상 근거가 명확하지 않아 역시 심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날 미래한국당의 정당 등록이 완료되면 창당준비위원회 단계인 '미래민주당'도 창당 요건만 갖춘다면 명칭 사용의 문제 없이 등록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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