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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상수도 기반시설 확충·정비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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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상수도 기반시설 확충·정비에 총력
  • 강보홍
  • 승인 2020.02.1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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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 공급
노후관 개체, 문성 배수지 신설,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 구축 등
수도요금 현실화로 공기업 재정 건전화 노력
문성배수지 조감도(사진=구미시 제공)
문성배수지 조감도(사진=구미시 제공)

[구미=동양뉴스] 강보홍 기자 =경북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수돗물 사고 발생을 방지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

지난해 5월 발생한 인천 적수 사고를 통해 드러난 노후 상수관로 증가 등 수도시설 관리 전반의 문제를 개선하고 시민 소통 확대를 통해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려는 것으로써 공급 위주의 상수도 정책에서 탈피해 노후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먹는 물의 안전성을 확보를 목표로 상수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구미시 전체 급수구역에 대한 2017년~2019년 ‘상수도 관망 기술진단 용역’을 실시했으며, 배수관로 1625㎞ 중 우선 시급한 낡은 관로 117㎞(7%)에 대해 5개년에 걸쳐 총사업비 420억원을 투입해 연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전년에는 32억원을 투자해 노후관로 8㎞를 개체했으며, 올해는 선산읍 외 8개 지역에 61억원을 투자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온 힘을 다할 계획이다.

또, 기존 원호 배수지 급수구역 내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으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기존 배수지 용량 부족 우려로 고아읍 문성리 일원에 문성 배수지 1만㎥를 총사업비 99억원을 투입해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정률 70퍼센트로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상수원으로부터 수도꼭지까지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관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수돗물 공급 모든 과정을 실시간 감시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히 자동 관리가 가능하도록 상수도 공급과정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하는 사업으로 올 하반기에 3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시스템을 구축하면 유량과 수압·수질·누수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사전 수질 감시 등으로 사고 대응 적절 시간 확보 및 사고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공공요금 안정과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내 평균 수도요금(755원)보다 최저 수준인 524원의 수도요금을 유지해 왔으나, 재정적자 및 노후 수도관 교체사업을 위해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지방 상·하수도 경영합리화 추진계획에 따라 수도요금을 2016년~2018년까지 매년 2.5퍼센트, 2019년 10퍼센트, 2020년 7.5퍼센트, 2021년 7.5 퍼센트씩 순차적으로 인상할 예정이며, 이번 요금 현실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통한 공기업 경영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더불어, 급수 취약지구 고아읍 외 5개 지구에 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급수관로 6㎞ 부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주민들의 급수공사비 부담을 경감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읍·면 및 변두리 지역의 소규모수도시설에 정기적인 유지관리를 시행해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더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상수도 관로파손에 의한 누수 및 단수 등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항으로 구미시에서는 생활민원 처리 업무를 24시간 운영해 주민 생활 불편 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200건의 긴급복구공사를 시행해 시민불편 최소화에 기여하고 있다.

구미시는 이번에 수립된 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수돗물을 공급하는 데만 급급했던 과거의 수돗물 관리방식에서 벗어나 깨끗한 물이 각 가정까지 안전하게 도달될 수 있도록 안전하게 관리해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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