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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5.18 광주민주화운동 왜곡으로 '실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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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5.18 광주민주화운동 왜곡으로 '실형' 선고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2.14 07:5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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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씨(사진= MBC)
지만원 씨(사진= MBC)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지만원 씨에 대해 실형이 선고됐다.

극우 인사 지만원 씨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촬영된 시민군들을 북한군의 얼굴과 비교하며 광주에서 활동한 북한군 특수부대를 뜻하는 '광수'라고 주장했다.

5.18을 배경으로 한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송강호 씨가 연기했던 실존인물 김사복 씨에 대해서도 "'북한의 사주를 받은 간첩'이고, '빨갱이"'라고 말했다.

또 5.18 진상을 조사하려는 천주교 신부들까지 "공산주의자들이다", 또 "북한과 내통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에 1심 재판부는 지난 4년 동안 이어져 온 이런 지만원 씨의 주장 모두가 5.18을 왜곡하려는 악의적인 허위 사실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재판부는 "일반인이 보기에도 이해할 수 없는 근거로 피해자들을 북한 특수군으로 지목하는 등 의도가 악의적이어서 죄질이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 "비슷한 혐의로 여러 차례 처벌받고도 같은 범행을 반복해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판결이 나오자 지 씨는 특별한 말 없이 자리를 떠났고 법원에서는 지만원 씨의 지지자들과 5.18 단체 회원들이 몸싸움을 벌여 한때 경찰과 구급대원이 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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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섭 2020-02-14 08:27:48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면서 법정구속은 안는다. 엿장수 맘데로구먼

시여니 2020-02-14 08:14:06
몇십억 받아봐라! 거짓말인거 저도 알면서도 저러는거다! 한국에 일본 첩자가 공공연히 얼굴 내놓고 산다. 목소리 크고 얼굴 알려진 친일파 보수 특정정당 류들, 언론, 교수들 보누 논객들 ..뻔히 보인다... 아베이후 심해진건지. 이명박이후 심해진거같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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