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라임자산운용 모펀드 회수율이 최소 50%에 그칠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14일 라임자산운용은 삼일회계법인의 펀드 실사 결과를 공개했다.
결과를 보면 '플루토 FI D-1호 펀드(9,373억 원 규모)'의 예상 회수율이 최소 50%에서 최대 65%다.
테티스 2호 펀드(2,424억 원 규모)의 예상회수율 범위는 58%에서 79%에 그칠 전망이다.
'플루토 FI D-1호'와 '테티스 2호'는 환매가 연기된 라임자산운용의 3개 모펀드 가운데 2개입니다.
해외 무역금융 관련 자산에 주로 투자하는 '플루토 TF 1호'는 실사 착수 시기가 늦어 이달 말에 실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모펀드에 편입돼 있는 자펀드 회수율은 총수익스와프(TRS) 투자 여부에 따라 손실 규모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라임자산운용은 "세 펀드의 손실이 큰 이유는 TRS를 사용한 레버리지 비율이 100% 였기 때문"이라며 "증거금보다 편입자산의 가치가 더 하락해 현재로서는 고객의 펀드 납입자금이 전액 손실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