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교육청은 도내 학교에 마스크, 소독제, 의료용 장갑 등 학교 방역물품 구입비를 이달 중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19의 국내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선제적 예방조치 및 학교에서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에 어려움이 없도록 필요한 물품 구입비를 교부한다.
도교육청은 도내 유(단설·사립)·초(병설유 포함)·중·고·특수·각종학교 등 576개교(충북혁신도시 내 9개교 제외)에 재난 안전관리 특별교부금 8억2000여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충북혁신도시(진천, 음성) 내 9개교는 예비비(9000여만원)를 활용해 이번 지원 학교보다 평균 3배 이상 우선 지원했기에 이번 지원에서는 제외했다.
방역물품 구입비는 학교급별, 학생 수 및 교직원 수, 학교 규모, 기 방역물품 보유현황 등을 고려해 학교별 예산을 교부한다.
마스크는 일회용과 방역용(N95, KF94, 유사제품) 마스크, 소독제도 알코올 손 소독제와 빈발접촉 시설 소독제, 의료용 장갑(라텍스, 니트릴 재질) 등 구입비를 지원한다.
방역물품 지원 기준은 예산지원을 위한 산출기준이며, 각급 학교에서는 당해 학교 방역물품 보유현황을 고려해 집행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각급 학교의 개학 시기와 새 학년 준비 시기와 맞물려 있는 만큼 새 학년 준비와 학사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학교 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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