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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센 총리에 감사 "미국령 괌도 입항 거부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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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센 총리에 감사 "미국령 괌도 입항 거부했는데"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2.14 1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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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센 총리[사진=온라인커뮤니티]
훈센 총리[사진=온라인커뮤니티]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훈센 총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5개 나라에서 입항을 거부당한 뒤 어렵게 캄보디아에 입항한 크루즈선 '웨스테르담'호 승선자들이 캄보디아 당국에 감사의 뜻을 표하면서다.

한 미국인 승객은 "심지어 미국령 괌도 입항을 거부했는데, 캄보디아만 우리에게 배에서 내릴 수 있게 해줬다"며 "여기 계신 모든 분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 크루즈선의 선사는 홀랜드 아메리카로, 미국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업체 소속이다.

41개국 출신 승객 1천455명 가운데 미국인이 651명으로 가장 많고, 승무원 802명 중에도 미국인이 15명으로 집계됐다.

이 크루즈선은 지난달 말 싱가포르에서 출항해 홍콩에 기항한 뒤 지난 1일 다시 바다로 나왔는데 코로나 19 확산을 우려한 일본, 타이완, 필리핀, 태국은 물론 미국령 괌도 입항을 거부해 열흘 넘게 바다를 떠돌았다.

그러다 캄보디아 정부가 입항을 전격 허용해 어제(13일) 오전 캄보디아 시아누크빌항에 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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