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 대상 중 안전점검이 필요한 민간공사장 약 40개 점검 시행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부산시(시장 오거돈)가 건축공사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건설현장 안전관리 혁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건축공사장 안전점검단을 구성·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오는 19일 오전 11시, 시청 7층 회의실에서 시 건축사회와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영남지회와 건축공사장 안전점검단 구성·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안전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점검은 해빙기·우수기·폭염 대비·동절기 등 취약시기별 안전점검과 분기별로 실시된다.
분기별 점검은 자치구·군과 합동으로 시행되며 올해는 ▲1분기 부산진구·동래구 ▲2분기 해운대구·남구·수영구 ▲3분기 연제구·북구·강서구·사상구·기장군 ▲4분기 중구·서구·동구·영도구·사하구로 정했다.
점검대상은 5000㎡ 이상 공사장으로 ▲연약지반·급경사지 등 지형여건 상 공사 난도가 높은 공사장 ▲특수공법 적용 등 공사장 주변 안전불안 민원제기 공사장 ▲부실공사 민원제기 공사장 ▲안전사고 재발 방지 등 안전의식 강화 필요 공사장 ▲기타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안전점검이 필요한 공사장 등 민간공사장 40여 곳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및 안전교육 등으로 경각심을 고취하고, 중대한 사항이 적발되면 시정명령 및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민간건축공사장 안전점검에 민간전문가 그룹과 유관기관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만큼, 전문성을 확보해 공사장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가고 다각적인 안전점검단 추진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