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상반기 명예시민을 선정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시민 추천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는 마크 옌들, 다니엘 강을 비롯해 경제·외교·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의 위상을 높인 내·외국인 11명을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다.
시 명예시민은 부산시민이 아닌 사람 중에서 대외적으로 시의 명예를 높이고 시정발전에 기여한 사람으로 엄격한 기준절차에 따라 심사·선정된다.
대상자는 시의회 의장, 구청장·군수, 유관기관·단체의 장이 추천할 수 있으며, 30명 이상의 시민 연서로도 추천이 가능하다.
다양한 분야에서 부산 발전을 위해 헌신한 분들을 대상으로 시민 누구나 추천할 수 있는 것이다.
일반 시민이 후보자를 추천하고자 할 때는 추천서, 30인 이상의 연명부 등의 서류를 시 총무과로 우편 또는 e-메일(ys0824@korea.kr) 등의 방법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위원회의 심의와 시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5월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며, 수여식은 6월 이후에 개최될 예정이다.
명예시민에 선정되면 명예시민증과 시 홍보 기념품 및 명함, 시 주요 간행물 등을 받게 되며, 시정설명회 및 주요 축제와 행사에 초청되는 등의 특별한 혜택도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명예시민은 내·외국인을 불문하고 경제·과학·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부산에 기여한 공로가 현저한 분들께 보답하는 영예로운 자격”이라며 “명예시민으로서 자긍심 고취와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연 2회 정기추천과 수시공모를 통해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http://www.busan.go.kr)의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