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혁신 3대 원칙 제시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태선 충남 천안시장 예비후보는 19일 임기내 천안시 예산 3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한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확장성과 적극성, 효율성 등 재정혁신 3대 원칙을 통해 시 재정의 역할을 극대화해서 천안경제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천안시 재정은 연평균 약 7% 수준의 증가율을 보였다"며 "앞으로 매년 10% 수준의 예산증가율을 제고해 임기 내 3조원 시대를 열고 국회와 청와대, 중앙당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천안시 재정 5조원 시대를 달성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천안시 재정은 2조5000억원 규모로 인구 50만 이상 전국 기초단체 중 10위에 해당한다. 지난 2010년 1조610억원에서 지난해 2조2824억원으로 최근 10년 동안 115% 증가했다.
또 기업 발전을 위해 기본적인 인프라를 충분하게 공급하고 철도와 도로망 확충, 교통체계 개선, 상하수도 시설 정비 등을 통해 고실력, 고임금 청년인재 육성에 적극 투자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한 예비후보는 "천안 경제가 활성화되어야 천안시민들이 잘 살게 된다"며 "천안의 재정을 경제 살리기에 집중해 모두가 잘사는 천안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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