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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광시면 장전리 둥지탑에서 황새 자연 번식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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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광시면 장전리 둥지탑에서 황새 자연 번식 준비 중
  • 최진섭
  • 승인 2020.02.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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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황새 산란알 5개 발견, 부화 기대
둥지탑 속 황새알 모습. (사진=예산군 제공)
둥지탑 속 황새알 모습. (사진=예산군 제공)

[예산=동양뉴스] 최진섭 기자=충남 예산군은 광시면 장전리 둥지탑에서 황새가 자연 번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둥지탑에서 산란알 5개가 발견된 것.

19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015년에 방사한 수컷 A05와 2018년에 방사한 암컷 B37 사이에 교미가 이뤄져 지난 3일 5개의 알을 산란했다.

통상 2월초 알을 낳고 3∼4월쯤 부화하는 일정을 고려하면, 올해도 자연 방사한 황새의 번식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자연황새 번식 성공은 방사 황새가 야생 환경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해주기 때문에 이번 산란 역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군은 지난 2015년 첫 방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50마리의 황새가 자연방사 됐으며, 30마리의 유조가 야생증식 됐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예산 황새공원은 천연기념물 황새의 대표적인 터전으로 앞으로도 황새 방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자연 번식 개체 수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 황새공원은 봄을 맞이해 문화관 정비 등 시설 보수를 진행하고 황새공원을 찾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어린이 생태놀이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생태놀이터와 유아숲체험장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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