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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대구교회 여파로 대구 지역 확진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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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대구교회 여파로 대구 지역 확진자 급증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2.20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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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대구교회(사진= 송영두 기자)
신천지 대구교회(사진= 송영두 기자)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코로나19 유증상자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20일 대구시와 경북도,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대구·경북에서는 전날 오후 4시보다 30명 확진자가 추가됐다.

대구시는 대구 지역 첫 환자인 31번 환자가 다닌 남구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1천1명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증상이 있다"고 답한 환자가 90명에 이르러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증상이 있다고 답한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90명은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신속하게 검체 조사를 할 예정이다. 

신규환자 30명 중 23명은 31번 환자(61세 여성, 한국인)가 다니던 교회(신천지예수교회) 발생 사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신규 확진자 중 미술학원 교사 1명, 어린이집 교사 1명이 포함됐다.

확진자가 근무한 대구 수성구 만촌동 아트필 미술학원과 동구 하나린 어린이집은 폐쇄조치 됐다.

대구시는 중앙 정부가 의료인력 및 의료시설 확보 등에 전폭적인 지원을 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민 여러분께서는 오늘부터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일상생활에서 마스크를 꼭 착용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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