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사매 2터널 사고 사망자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
앞서 지난 17일 낮 12시 20분쯤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상행선 사매 2터널에서 30여대 차량이 잇달아 충돌하면서 4명이 숨지고 43명이 다쳤다.
20일 전북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사망자 3명의 신원을 구두로 전달받았다.
분석 결과 이들은 강모(46·남)씨와 한모(34·여)씨, 김모(29·여)씨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 현장 수습 당시 시신 훼손이 심한 3명에 대한 신원 확인을 위해 시신에서 유전자를 채취해 국과수에 의뢰했다.
이로써 사고 발생 나흘 만에 사망자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내용은 서면을 통한 감식 결과를 받아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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