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서울 서초구에서 첫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
21일 서초구에 따르면 방배3동에 거주하는 남성 신모(59)씨는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옮겨졌다. 신씨는 지난 12일 신천지 대구교회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초구는 위기 대응 단계를 ‘심각’으로 상향했다. 지역 내 신천지 관련 시설을 전수조사하고, 다중시설 방역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확진자 동선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서초구 관계자는 "확진자와 접촉한 의료진을 격리하고 방문한 곳에 대한 방역 소독은 즉각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초구는 신천지 교인들은 대구 집회 참석 여부를 서초구보건소(02-2155-8093)에 알려주고, 구민들은 신천지 활동과 관련 시설 정보가 있으면 보건소로 연락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21일 09시 기준 현재 국내 확진자가 156명이며 사망자 1명이며 검사중인 사람은 2707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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