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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울산교회, 코로나 확산 우려에도 연락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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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울산교회, 코로나 확산 우려에도 연락두절
  • 송영두 기자
  • 승인 2020.02.23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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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확진자 2명 추가 "25번 환자 아들, 며느리"(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신천지 울산교회(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신천지 울산교회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첫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울산시와 보건당국은 함께 예배한 접촉자 규모 확인에 나섰지만, 신천지 울산교회 측과 아직 접촉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울산시에 따르면 첫 확진자인 초등학교 교사 A씨 이동 경로 조사 과정에서 지난 16일 오후 2시 30분부터 2시간가량 신천지 울산교회 4층에서 열린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A씨가 신천지 울산교회에 참석다는 사실을 시장 회견 이후 확인했지만, 당시 몇 명이 함께 있었는지 접촉자 규모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신천지 울산교회 측과 접촉하고 있지만 연락이 닿지않고 있다.

한편, 울산시는 대구에 사는 A씨가 31번 확진자가 다녀간 9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22일 울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울산 부모 집과 중구 우정동 아버지 내과병원, 부산 해운대, 부산역, 대구 내과병원 등지를 돌아다닌 것을 확인했다. 

또 21일 확진 전날 울산에서 이동하는 과정에 5002번 리무진 버스와 택시 2대를 나눠 탄 것을 파악하고 버스와 택시를 역추적 하고 있다. 

울산시는 이와함께 A씨 가족인 부모와 대구에서 같이 살았다는 여동생에 대해서도 곧바로 자가격리하고 코로나19 검사를 실시, 이날 새벽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다. 

울산시는 이밖에 신천지 울산교회 교인 중 대구교회에 간 것으로 알려진 3명에 대해서도 검사했지만, 1명은 음성, 나머지 2명은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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