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 상권 활성화 도모
[광양=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직원 구내식당 휴무제를 운영한다.
시는 구내식당 위탁업체인 ㈜정진홈푸드, 통합공무원노조광양시지부와 간담회를 갖고 논의한 결과, 이달부터 한시적으로 휴무일을 지정·운영하고 매주 가정의 날인 수요일과 금요일 석식을 중단키로 협의했다.
이번 달 중 구내식당 휴무제는 오는 28일 실시한다.
시는 직원들이 점심시간에 주 2회 이상 외부식당을 이용하고 맞춤형 복지 포인트를 지역 내에서 사용하도록 장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 공직자가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휴무제 운영을 통해 일평균 200~220여 명의 직원이 외부식당을 이용하면 지역 상권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준석 시 총무과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시청 구내식당 휴무제를 통해 위축된 지역경제가 조기에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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